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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스릴러

어스 결말 해석 줄거리 / 겟아웃 감독 작품 / '우리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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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Us,20109

/ 우리는 누구인가? /


스릴러,공포 ㅣ 미국 ㅣ 116분 ㅣ 2019.03.27개봉 ㅣ 15세관람가

감독 : 조던 필

출연 : 루피타 뇽(애들레이드 윌슨/레드), 윈스턴 듀크(게이브 윌슨/아브라함), 엘리자베스 모스(키티 타일러/달리아), 팀 헤이덱커(조쉬 타일러/텍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러셀 토마스/웨이랜드), 애나 디옵(레인 토마스/어사), 에반 알렉스(윌슨/플루토), 샤하디 라이트 조셉(조라 윌슨/움브라에), 매디슨 커리(어린 애들레이드 윌슨/어린 레드), 칼리 쉘든(베카 타일러/아이오), 노엘 쉘든(린지 타일러/닉스), 카라 헤이워드(낸시/시드)

제작비 : 2,000만 달러

대한민국 총 관객수 : 1,473,551명


 

스 토 리

검은색바탕에 흰색 문구로 시작됩니다.

'미국 본토 밑엔 수천 km에 이르는

터널들이 있다. 버려진 지하철.

사용되지 않는 노선. 폐광의 갱도...

용도를 알 수 없는 것도 많다.'

1986년 산타크루스,

어린 소녀 애들레이드는 생일 축하 기념으로

부모님과 함께 산타 크루즈 해변 유원지에 왔습니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엄마는 애들레이드를 아빠에게 부탁하며

화장실에 가지만, 아빠는 두더지잡기에

정신이 팔려있었죠.

이런 아빠를 두고 애들레이드는

무언가에 이끌린 듯 혼자 해변으로 향합니다.

그러다 해안가에서 폭우와 번개가 몰려오는 것을

보게 되고 '영혼의 여행, 자신을 발견하세요' 라고

써 있는 놀이시설의 거울 미로에 들어가게 되죠.

그안에서 어둠과 거울의 공포에 질려 휘파람을

불어 공포를 이겨내려 하지만, 공포를 못견뎌

출구를 찾다 자신과 똑같은 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장면이 바뀌어 철창 안에

갇힌 토끼들의 모습이 줌아웃 되면서

영화 타이틀과 함께 오프닝 크레딧이 나옵니다.

놀라 도망치듯 그곳을 나온 애들레이드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한동안 말을 할 수 없게 되고,

치료의 일환으로 발레를 배우게 되죠.

현재, 애들레이드는 게이브 윌슨이란

남자과 결혼해 부부가 된 후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딸은 육상선수를 꿈꿨지만

지금은 그 마음이 많이 사라진 상태이며

아들은 약한 ADHD 증세가 있죠.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휴가를 맞아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댁인

산타 크루즈로 놀러 온 애들레 이드이지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산타 크루즈 해변에 가는 것을 꺼리게되는데

아들 제이슨이 해변에 가기를 기대했다는

남편의 말을 듣고 해변으로 가기로 합니다.

해변으로 가는 길에 한 노인이 목쪽을

무언가에 찔린 상처가 난 채 죽은 모습으로

구급차에 실리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아는 사이인 타일러가와 같이 해변에서의

휴양을 즐기지만 자기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 타일러가의 행동을 탐탁지 않아 하죠.

그러다 아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애들레이드는 놀라며 아들을 찾아 다니고,

아들은 거지차림을 한 채 손에

피가 묻은 남자가 뒤돌아서

허수아비처럼 서 있는 것을 보게 되죠.

화장실에 다녀온 아들을 찾은

윌슨 가족은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합니다.

아이들을 챙기던 애들레이드는

아들이 그린 그림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그림이 마치 자신이 과거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의 뒷 모습을

처음 본 그 순간을 옮겨놓은 듯한 그림이였습니다.

애들레이드는 매우 불안해하며

남편 게이브에게 과거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애를 보았던 것과

이제까지 평생 도망치는 느낌을

가지고 살았으며 뭔가 위화감이 들 때마다

자신과 가까워진 느낌이든다는 것을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바로 집으로 갈 것을 부탁하죠.

게이브는 애들레이드의 말을

믿지 못하며 애들레이드를 안심시키기

위해 농담으로 무마시키려 하지만,

진지한 애들레이드의 화만 돋굽니다.

그 때 아들이 붉은 옷은 입은

가족 네명이 윌슨가의 집 앞에

미동도 하지 않은채 서 있는 것을 봅니다.

불안에 떠는 애들레이드는 다급하게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게이브는 집 밖으로

나가 그들을 위협하지만 그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게이브가 야구배트를 가지고 와 위협하자

되려 그들은 흩어져 집으로 침입합니다.

게이브는 집으로 들어와 문을 잠갔지만

그들은 숨겨둔 비상용 여벌키를 찾아

문을 따고 들어오려하자

게이브가 몸으로 문을 막습니다.

그러나 문틈 사이로 야구배트를 빼앗기고

빼앗긴 배트로 왼쪽 다리를 맞아 다치게되죠.

이윽고 집에 칩입하여 윌슨가 네 명을

완전히 제압한 그들은 놀랍게도

윌슨가와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긴

네 명의 가족이였습니다.

그림자인 가족 중 애들레이드와 똑같이 생긴

여자(레드, Red)는 윌슨가를 가위로

위협하여 제압합니다.

애들레이드와 똑같이 생긴 존재가 수갑을 주며

애들레이드의 팔과 탁자를 수갑으로 연결할 것을

강요했고, 애들레이드는 그 말에 따릅니다.

윌슨가를 완전히 제압한 후 레드는 어눌한 말투로

자신들은 이제까지 그림자였으며

지금까지 쌍둥이가 지상에서 살면서

당연히 누려왔던 것을 자신들의

비참한 처지와 연결시켜 언급합니다.

그리고 누구냐는 질문에 '미국인' 이라는 대답을 하죠.

애들레이드와 레드를 내버려두고

다른 그림자인들은 서로 자신과

똑같은 가족들을 데려갑니다.

딸인 조라는 뛰어 도망가라는 애들레이드

그림자인의 말을 듣고 집 밖으로 도망가며

조라의 그림자인은 조라를 놀이하듯 쫓아가죠.

조라는 도망치지만 조라의 그림자인은

이미 앞질러 조라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차를 가운데 두고 실랑이를 하다

차 위로 올라선 그림자인에게

갑자기 나타난 차 주인 남자가 내려오라

소리를 지르다 그림자인에게 가위로 찔려 살해당하죠.

그리고 그 틈에 조라는 도망을 칩니다.

단 둘이 집에 남은 애들레이드와 그녀의 그림자인.

애들레이드는 원하는 것이 뭐냐고 묻지만

"원하는 게 뭐냐고? 우리가 원하는 건

너무 서두르지 않는 거야.

우리는 이날을 기다려왔어.

너무 오랫동안! 이제 너와 나의 관계를

'절단'하는 거야."

라는 알수 없는 말만 되돌아올뿐입니다.

 


게이브의 그림자인은 게이브의 안경을

뺏어 쓰고 게이브를 기절시켜

봉투에 담아 보트에 태웁니다.

호수에 빠트릴 생각이었으나

중간에 게이브가 께어나게 되고,

게이브는 물에 빠지는 등 수난을 겪습니다.

게이브가 보트에 올라타는 도중

게이브의 그림자인이 게이브를 붙잡는데,

실랑이 끝에 보트의 엔진 모터에 갈려 죽습니다.

한편 레드가 아들 제이슨에게는 제이슨의

그림자인(플루토)와 같이 놀 것을 명령합니다.

이에 애들레이드는 제이슨에게 마술을

보여주라는 힌트를 주고,

벽장으로 자신의 그림자인을 데리고 간

제이슨은 자신의 지하인이 자기를 똑같이

따라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와중에 제이슨이 괴물 가면을 벗자

플루토도 따라 하얀 복면을 벗는데

복면 안쪽에는 눈 아래로

화상을 입은 얼굴이 나타나죠.

제이슨은 엄마가 준 힌트에 따라

마술로 그림자인(플루토)를 놀라게 한 후

벽장 안에 가둡니다.

플루토가 울부짖는 소리를 들은 레드는

애들레이드를 뒤로 두고 아들을 찾아 가고

그 사이 애들레이드는 부지깽이를 이용해

탁자를 부수어 묶여있던 팔을 해당한 뒤

제이슨과, 다시 돌아온 조라와 함께

게이브의 보트를 타러 갑니다.

그들은 타일러의 집으로 향하나

타일러 일가 역시 그들의 그림자인들에게

살해당한 후였습니다.

타일러 일가의 그림자인들은

애들레이드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게이브가 남자인 조시 타일러의

그림자인(텍스)을 유인하고

그 사이에 조라는 골프채,

제이슨은 자수정 장식물을 가지고

애들레이드를 구하기 위해 2층으로 향하죠.

조라는 옆돌기를 하고 있는

타일러 자매 그림자인(이오,닉스)를

골프채로 두들겨 패 죽이고,

키타 타일러의 그림자인(달리아)

역시 골프채로 처치하려 하다가

역으로 제압당합니다.

이 때 제이슨이 뒤에서 자수정 장식물로

그림자인(달리아)를 후려쳐서

조라와 애들레이드를 구하죠.

게이브 또한 텍스를 보트에서 죽인 후,

타일러의 집으로 합류합니다.

타일러의 집에서 뉴스를 통해 붉은 옷을

입은 그림자인들의 습격이 윌슨과

타일러가의 일이 아닌 전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알게되고

그들이 모여 손을 잡고 알 수 없는

인간 띠를 만드는 것을 확인합니다.

게이브는 타일러의 집을 피난처 삼아

숨어있길 바라지만,

그들이 자신들과 똑같이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는 애들레이드는 타일러의 차를

타고 멕시코로 도망갈 것을 주장합니다.

게이브는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아니꼽게

생각했던 조시 타일러의 새차를 타고

가냐는 조라의 말을 듣고 수락하죠.

차를 타러 가던 중 차열쇠를 챙기는 것을

깜빡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애들레이드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죠.

그리고 죽었어야 했던 타일러의 딸 중

한명의 그림자인의 시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단 것을 알고 재빨리 열쇠를 잡으러

가다 위기를 직감적으로 느끼고

후라이팬으로 그림자인의 공격을 막습니다.

고전을 하고 있던 애들레이드는

자신을 데리러 온 제이슨 앞에서 바닥에 있던

가위로 그림자인을 찔러 죽인 후, 차열쇠를 챙깁니다.

운전대를 잡고 있는 조라와 서로의 킬수를

운운하며 누가 운전할지로 실랑이를 벌이다

그림자인 엄브레가 차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봅니다.

후진하라는 게이브의 말에 조라는

후진대신 전진 엑셀을 밟아

자신의 그림자인을 차로 받으려 하지만

날렵한 몸놀림으로 차위에 올라타

가위로 차유리를 깨려 하죠.

조라는 엑셀후 급브레이크를 밟아

차 위에 올라탄 자신의 그림자인을 날려버리고,

애들레이드는 차에서 내려 확인사살을 하러

엄브레를 찾지만 나무위에 거꾸로 매달려

손을 뻗으며 애처로운 웃음 소리를 내며

죽는 것을 확인하지만 죽이지 않습니다.

계속 운전하며 달아나다 아침이 되고

그들은 자신들이 가는 길 앞에

자신들의 원래 차가 불타고 있는 모습과

그 앞에 플루토(제이슨의 그림자인)가

그들의 길을 막아선 것을 봅니다.

애들레이드는 부지깽이를 쥐고 차에서 내리고

그때 제이슨은 플루토가 휘발유로 길게

이어진 길을 통해 자신들과 차를 통째로

불태울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가족들을 모두 내리게 한 제이슨은

자신의 그림자인이 자신과 똑같이

행동한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성냥에 불을 붙이지 못하게

팔을 가로로 뻗은 후 뒤로 움직여

플루토를 불 속으로 집어넣습니다.

제이슨의 그림자인은 불타 죽으며

애들레이드가 그것을 엄브레가

죽을때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이에 주차장에 숨어 있던

레드(애들레이드 그림자인)가

제이슨을 납치합니다.

결 말

애들레이드는 제이슨을 찾아 해변가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트라우마이자

어렸을 적 실종사건을 겪었던 장소인

'멀린의 숲-자신을 발견하세요' (거울미로)로 향합니다.

멀린의 숲 안에서 지하로 항하는

복잡한 길을 발견한 애들레이드는

그곳에서 어떤 시설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를 발견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그곳에는 최근까지 사용했던 것처럼

깔끔하게 정리되고 사육장에서

풀려난 것처럼 토끼가 가득한

최첨단 지하 시설이 있었습니다.

그 시설 어딘가에서 애들레이드는

마침내 자신의 그림자인을 발견하죠.

애들레이드를 기다리고 있었던

그 그림자인은 그녀에게

모든 진실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도 똑같은 사람이야.

눈, 이빨, 손이 있고 피가 흐르는....

너희랑 똑같다고"

레드의 말에 따르면, 과거에 이 시설을

세운 자들은 인간을 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영혼까지는 복제할 수

없었고 원본과 영혼을 공유하는

이 복제된 그림자인들을 이용해

지상의 인간들을 통제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것이였죠.

그러나 이렇게 복제된 그림자인들은

정상적인 인지능력이 없이

원본의 행동만 인형처럼 따라

할 뿐이었기에 계획은 실패하였고

시설은 조명이나 토끼 사육 같은

최소한의 생명유지장치만

가동된 채 버려졌습니다.

이후에 복제된 수많은 그림자인들은

오랜 세월동안 지하에 방치된 채

수 세기동안 생활하게 되었고

그러다 1986년, 지극히 낮은 확률

(원본과 지하인의 동선의 끝이 완벽한

대칭점이 되어 서로 만나게 될 확률 )을 뚫고

애들레이드와 그녀의 그림자인이 만나게 되죠.

이 과정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가

특별한 존재임을 알게 되었고,

애들레이드의 그림자인은

바깥 세상의 존재를 인지하게 된 것입니다.

이어서 레드는

"자신들의 원본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살며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을 때,

우리들은 지하에서 날 토끼고기만 먹으며

처참하게 생존할 뿐이었던 것"

이라며 강하게 비난의 말을 쏟아내고,

이것에 불만을 품어 오랫동안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해 왔다고 말합니다.

지하의 그림자인들은 붉은 옷을 입고

일제히 지상으로 올라가 자신들의

원본을 살해한 후,

1986년에 행해진 인간띠를 모방해

지하에 묻혀있던 자신들의 존재를

세계에 알릴 계획을 세운 것이였습니다.

진실을 알게 된 애들레이드는

제이슨을 돌려달라며 부지깽이를

휘두르지만, 그림자인은 발레를 하는 듯한

몸짓으로 그녀의 공격을 모두 피하며

가위로 반격을 이어나갑니다.

그리고 침대가 놓여있는 방에서 그림자인은

애들레이드의 뒤를 잡아 가위로 공격하지만

애들레이드는 알고 있었다는 듯이 뒤로 돌아

부지깽이로 그림자인의 가슴을 관통시킵니다.

그림자인은 죽어가는 와중에 어렸을 적

애들레이드가 불었던 휘파람을 부르기 시작하죠.

그러자 애들레이드는 황급히 수갑으로

목 졸라 그녀를 완전히 죽인 후,

그림자인들이 내는 특유의 소리를

자신이 내며 웃습니다.

그러자 어딘가에서 둔탁한 금속음이 나는데,

애들레이드는 소리가 난 방향의 캐비넷에

숨어있던 제이슨을 찾아 꺼내지만,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본 제이슨은

이제 그들(그림자인 가족)은 없다는

애들레이드의 말에 고개를 젓고

애들레이드를 낯설어하죠.

애들레이드는 제이슨에게 이전에 했던

손을 맞대는 행동을 하며 다가가고,

두 사람은 다시 지상으로 올라갑니다.

네사람이 모두 모인 윌슨가(家)는

구급차를 타고 그곳을 탈출합니다.

구급차를 운전하며 멕시코로 향하던

애들레이드는 트라우마와 함께

묻혔던 옛 기억을 떠올립니다.

1986년 애들레이드는 자신과 똑같은 아이를

보고 놀라 도망친 것이 아니였으며

지하 시설에서 올라온 애들레이드의 복제인간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소녀를 발견해,

그녀의 목을 졸라 성대를 훼손하여

기절시킨 뒤 지하시설까지 끌고 온 다음

옷을 바꿔입고 수갑을 채워 원본을 지하에 가둔 후,

복제인간인 자신이 밖으로 나온 것이였죠.

즉 여태 '애들레이드' 라 나왔던 주인공은

다름아닌 원본과 모든 것을 바꿔치기한 채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오며

가족까지 꾸린 레드(복제인간)였고,

레드로 나타났던 존재가 복제에게

바꿔치기 당해 그림자인으로 살게

되었던 진짜 애들레이드였던 것입니다.

이 장면이 나온 뒤 애들레이드는

자신의 아들인 제이슨을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이에 제이슨은 뭔가를 눈치챈 듯

애들레이드를 의미심장한 시선으로

쳐다보고 자신의 가면을 내려 얼굴을 가립니다.

그리고 멕시코로 떠나는 윌슨 가족을

뒤로하고 카메라가 미국 국토 전체를

따라 손을 맞잡고 늘어선 엄청난 길이의

그림자인들의 띠를 비추어 주며

영화 <어스>는 끝이 납니다.


인간을 복제하는 데 성공한 미국,미정부는 지하에 막대한 규모의 실험시설을 만들어 모든 국민을 원하는 대로 조종 하려는 불미스러운 실험을 북미 전역에서 극비리에 진행한다.

지하에 실제 인물과 초자연적으로(영혼이) 연결된 똑닮은 복제인간을 만들어서 지하에서 원하는 대로 조종하여 지상에서 영향력을 미치게끔 하려는, 자국민을 미정부의 통제하에 움직이게 할 꼭두각시로 만들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지상의 원본체가 행하는 것을 지하의 복제인간이 똑같이 따라하기만 하는 데에서 연구가 막다른 길에 가로막혀 진전이 없자, 정부는 이 실험을 다시금 비밀리에 폐기하고 지하시설을 봉인, 방치한다.

지하인들이 수용된 곳은 산타 크루즈 해변 미로 밑 부분이 전부가 아니라, 맨 처음 등장하는 자막처럼 미국 전역에 걸쳐있는 "정체모를 터널"들로 이루어진 초거대 지하 실험시설이다.

극비 프로그램을 폐기하면서 제한된 식량과 열악한 환경인 채로 시설을 봉인하고 방치하면 수년 내에 지하의 복제인간들이 모두 죽을 거라 예상했으나, 주인공 애들레이드가 휘말려드는 바람에 본 영화의 복제인간 습격사태가 발생 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한 영혼을 멀리 떨어진 두 육체가 공유한다는 설정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지상의 원본체에게 모든 주도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하인들이 지상의 원본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들의 표정은 모두 고통스럽고, 몸은 마치 꼭두각시 인형처럼 무언가에 강제로 끌려다니는 모습들만 보인다. 또한 지하에서 온 붉은 옷의 애들레이드:레드의 말에 의하면, 모든 행동거지 그 자체가 자신의 의지와 아무런 관계없이 지하에서 강제적로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1986년 미로 안에서 애들레이드와 그녀의 지하인이 서로를 인지하는 순간, 두 사람 사이를 연결하던 이 '주도권'에 무언가 큰 변화가 일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지하인들이 수용된 곳의 시설은 극도로 열악하며, 물을 제외한 식량이라고는 토끼밖에 없다고 한다.

원본과 복제인간의 외모는 대부분 동일하지만, 큰 화상을 입은 제이슨과 볼에 흉터가 나 있는 조시의 아내 키티의 모습을 돌이켜 보건데, 이는 원본 제이슨은 불이 켜지지 않는 마술용 라이터를 얼굴 주위에 들고 연습을 한데 반해 지하인 제이슨은 성냥으로 같은 행동을 했기 때문에 화상을 입은 것이며, 조시의 아내 역시 정식 성형수술을 받은 원본에 비해, 투박한 날붙이나 칼로 얼굴에 손을 대는 바람에 볼에 흉터가 남은 것이다.

그리고 극중 레드가 자신이 둘째인 아들을 낳을 적에 본인의 손으로 제왕절개를 했다는 말을 미루어 볼 때, 지하의 복제인간들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반사적으로 동일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화 복선

1. 영화 포스터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일반적인 공포영화 포스터처럼 미지에 존재에 대한 공포에 질려 눈물 흘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이 눈물은 원본 애들레이드(레드)가 복제 애들레이드에게 삶을 빼앗긴 데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가 서려있는 눈물임을 알 수 있다.

2. 예고편

텍스트가 나올 때마다 함께 노출되는 데칼코마니.

평범한 지상세계 이외에 복제된 지하세계가 있음을 암시하는 의미로 해석 할 수도 있고, 지상의 실제인물을 똑닮은 복제인간이 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3. 특별한 애들레이드 그림자인

붉은 옷을 입은 지하인들 중 말을 할 줄 아는 것은 오로지 애들레이드의 그림자인 뿐이다. 나머지들은 모두 짐승과 같은 울음소리만 내며, 심지어 미숙하게 말을 할 줄 아는 애들레이드의 그림자인도 다른 붉은 옷의 지하인들끼리 소통할 때는 울음소리를 낸다. 이는 애들레이드의 그림자인은 다른 복제들과는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암시한다.

4. 애들레이드와 복제인간의 바뀜

1986년 사건 이후 애들레이드가 PTSD로 한동안 말을 못하는 것으로 보여졌으나 복제였기 때문에 애당초 말을 할 줄 몰랐던 것이었다. 그러나 성장 후 언어를 유창히 구사하는 걸 보면 복제인들이라도 언어를 배우다 보면 원본처럼 언어 쓰는 데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가족이 식사를 하는 동안 애들레이드 혼자 고기를 먹지 않는 묘사가 등장한다. 고기를 보면 지하에 살던 시절 토끼 고기를 날로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멀린의 숲(거울미로)에서 지하 시설까지 가는 길은 매우 복잡하게 묘사된다. 하지만 애들레이드는 그곳을 한번도 헤매지 않고 곧장 내려가며 샛길이나 다른 문이 있었음에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미 한 번 지나온 길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토끼가 있는 지하실에 다다랐음에도 왜 이런 장소가 있는지 의문을 표하지도 않는다.

애들레이드는 복제들이 자신들과 똑같이 생각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영화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당연한 정보이지만, '똑같은 얼굴을 한 놈들에게 공격당한다' 라는 사실밖에 모르는 작중 인물들 시점에서는 알 수 없는 정보이다.

특히 산타크루즈 자택에서 복제들에게 첫 습격을 당하게 되는 장면에서, 딸에게만 신발(Shoes)를 신으라고 하는 장면은 이를 잘 보여준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선 항상 집 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닌다. 실제로 남편인 게이브는 실내에 있다가 그냥 문을 열고 침입자에 대응하러 간다. 모두가 이미 신발을 신고 있는데 갑자기 딸인 조라에게만 신발을 신으라고 하는 것은 운동화(running shoes)를 의미하는 것이다.

즉 애들레이드는 그림자인들이 자신의 원본만 공격하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으므로 달리기가 특징인 딸과 딸의 복제와의 싸움에서 딸이 이길 수 있도록 운동화를 신으라고 하는 것이다.

레드가 애들레이드 때문에 그림자인으로 살아왔던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설명할 때 다른 사람들은 공포에 질리거나 놀란 표정을 짓는 반면, 애들레이드는 뭔가 알고 있었다는 듯이 눈물을 글썽인다. 이는 자신의 행동에 무의식적으로나마 죄책감을 느꼈다고 보는 관객들도 있다.

작중 애들레이드의 어머니는 딸이 사라지고 다시 나타난 후 심리 상담중 딸이 예전의 딸이 아니라는 듯한 말을 한다.

애들레이드가 게이브에게 자신이 어릴 때 산타 크루즈에서 겪었던 일을 처음으로 말할 때, "부모님과 산타 크루즈에서 산책할 때"라고 말한다. 해석의 차이이겠지만 유원지에서 게임을 하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산책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현재의 애들레이드는 복제인간이므로 그 상황을 지어내어 얼버무린 것.

5. 제이슨의 복제인간 플루토

붉은 옷을 입은 지하인들은 대부분 짐승 같은 울음소리를 내지만 행동은 인간처럼 한다. 하지만 제이슨의 지하인인 플루토는 짐승같이 네 발로 움직이는 등의 행동을 하는데, 작중 제이슨은 어렸을 때 ADHD로 추정되는 정신병력이 있었으나 치료를 받은 것이 대화를 통해 드러난다.

지상의 제이슨은 정신질환이 대체로 회복됐으나, 지하의 제이슨은 병원에 가지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도 못한채 자라게 되어 다른 복제인간들보다 훨씬 지적능력이 뒤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6. 11,11,11

팻말에 적힌 예레미야 11장 11절을 비롯해, 11번 경품을 받고, 야구 경기 스코어가 11대 11이거나, 11시 11분에 시계를 보는 등 쌍(pair)을 영화내내 의도적으로 부각하여 지하인 세계의 존재를 암시한다.


이 영화 <어스>는 스토리,상징,메시지,반전 등 훌륭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전이 충격적이지만 앞서 반전에 대한 복선들을 많이 보여주고있는데요.

두번째 보면서 뿌려진 복선찾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었습니다.

상징적 의미와 복선을 찾아가며 보는 재미를 더 해 준 영화<어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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