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秘密, Secret, 1999

판타지,드라마,멜로/로맨스 ㅣ 일본 ㅣ 119분

대한민국 2002.10.11개봉/2014.03.27재개봉

감독 : 타키타 요지로

출연 : 히로스에 료코(스기타 모나미/스기타 나오코)

코바야시 카오루(스기타 헤이스케

 

 

 

 

 

 

 


나오코, 모나미 모녀는

제사 참석 겸 스키여행을

떠나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던 중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사고소식을 접한 남편이자 아빠인

헤이스케는 급히 중환자실로 향하고

모나미를 찾는 나오코에게 베드를

붙혀 모나미와 나오코의 손을

맞잡으며 아내에게 힘내라고 하지만

결국, 나오코는 숨을 거두고 맙니다.

그 때, 나오코의 영혼이 딸 나오미에게

옮겨져 깨어나게되죠.

헤이스케는 딸 모나미가 깨어나자

의사를 부르러 가는데

자신이 나오코라고 말하는

모나미의 말을 듣게됩니다.

나오코의 장례가 시작되고

헤이스케는 아내의 영혼이

딸의 몸에 옮겨져 왔다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마주하게되고

부부만에 아는 내용들을

모나미를 통해 들은 헤이스케는

그 사실을 믿게되죠.

그리고 다른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게됩니다.

이윽고, 퇴원하여 집에 돌아온

모나미(나오코)는 자신의 영정사진앞에

앉아 기분이 묘해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집안일을 시작하죠.

집안일을 하는 모나미의 모습은

생전 나오코의 모습과 똑같았습니다.

헤이스케는 다양한 혼이 바뀌는

현상에 대해 알아보다 실제 사례를

찾게됩니다.

영혼이 바뀌었던 소녀는

2년후 쯤 본래 자신의 인격을

되찾았다는 내용까지말이죠.

나오코는 많은 생각 끝에

밖에서는 모나미로서 삶을

살아야겠다고 말합니다.

물론, 집 안에선 변함 없이

헤이스케의 아내구요.

"근데 말이야..

마흔 먹은 아줌마가

여고생이 될 수 있을까?"

"당근이지, 당근이지~"

그렇게 딸 모나미의 몸으로

학교생활을 하게되었고,

헤이스케는 담임을 찾아가

사고충격인지 모나미가 사람얼굴도

잘 기억못하는데다가

공부도 잘 못따라갈것이라

미리 언질을 합니다.

이리하여 모나미가 된 나오코는

밖에선 딸의 생활, 집에선 아내로

헤이스케와의 비밀스런 생활을

시작하게됩니다.

어느날, 버스회사에서 유가족들을

모아 손해배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고 거기서 버스운전기사의

아들과 모나미가 처음 만납니다.

나오코는 자의는 아니지만

모나미의 몸으로 새로운 삶을 얻게

된 것에 헛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의대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를 하게되고

의대에 입학하게되죠.

사이 좋은 두 사람은 함께 있을 때

행복했지만 남들이 보는 시선과

또한, 부부관계를 맺고 싶지만

딸의 몸을 안아야하는 현실에

헤이스케는 힘들어합니다.

이에 나오코는 얼굴을 가리고

소리를 안내면 괜찮을꺼라

말하지만 아빠로서 헤이스케는

딸의 몸에 못할 짓이였죠.

그리고, 남편이 힘들어함에

나오코는 모나미 방에서

잠을 자기로 합니다.

하루는 모나미의 의대합격을 위해

친정식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하룻밤을 보내게되는데

나오코는 자신의 아버지지만

모나미의 몸인지라 할아버지라

부르며 매우 힘들어합니다.

식사후, 모나미의 할아버지와

단둘이 있게된 나오코.

"모나미~너도 이제 어른이야.

만일 아버지한테 좋은 사람이 생기면

축하해 주자꾸나"

"네.."

나오코는 모나미로서 의대를 다니며,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며

바쁘게 지낼 수록

헤이스케는 외로워집니다.

게다가 집에 동아리 남자 선배에게

전화까지 오자 헤이스케는

그만 전화를 몰래 엿듣는

상황까지 가게되죠.

급기야 나오코와 작은 말다툼까지

하게된 헤이스케.

"당신한테 관심있는 거 아냐?"

"소마 씨는 그런 사람 아냐"

"뭐? 스무 살이나 어린 애한테

소마씨라고?"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이야?

당신 이상해"

"젊은 남자들은 다 늑대야!"

"괜찮아 걘 어린애야

날 믿어"

"당신도 솔직히 기분이 좋지?"

"무슨 소리야?"

"당신은.... 내 마누라야. 명심해"

급기야 헤이스케는 나오코가 외출한 사이

그녀의 방을 뒤지다가 남자선배와 함께

찍힌 동아리사진을 발견하는데

그 때, 남선배 차를 타고 들어오는

그녀를 보곤 후다닥 방을 나섭니다.

그날 밤, 나오코도 어지러진 책상위를

보며 짐작을 하고있었고

어색한 저녁식사를 하게됩니다.

헤이스케는 급기야 전화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그녀의 통화를

본격적으로 상황을 엿듣기 시작하고

나오코는 결국 고교친구에게 전화해

그녀와 만나는 것으로 꾸며

남자선배를 만나러가는 상황까지

이르게됩니다.

헤이스케는 그 사실 또한 도청장치를

통해 다 듣게되었고, 소마와 만나는 장소로

찾아와 교제를 허락할 수 없다는 말을

하게되는데, 소마는 납득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우리하고 자넨.. 사는 세계가 달라"

"납득할 수 없습니다. 대체 무슨 뜻이죠?"

"우리는.. 우주에서 왔어"

헤이스케의 행동에 화가난 나오코는

집으로 오자마자 전화기에 달린

도청장치를 확인해 던져버리곤

방으로 뛰쳐올라옵니다.

"이런 짓 하고도 부끄럽지 않아?"

"나오코. 너야말로 거기 뭐 하러 간거야?"

"오늘 만나서 정식으로 거절하려고 했어"

"거짓말 마! 그럼 무시하면 되잖아

너도 그 자식 만나고 싶었던 거 아냐?

어때, 내말 맞지?"

"난 사생활도 없어?

인생을 즐길 권리도 없어?"

"없어. 당신은 그럴 권리 없어!

난 바람 한 번 안 폈어

맞선 보라는 것도 전부 거절했고

한 눈 한 번 안 팔았어

당신이 있으니까!

내겐 밝고 즐거운 미래가 하나도 없잖아?"

"내가 있잖아?..나 하나론 부족해?"

"그러는 당신은.. 정말 나 하나로 만족해?"

"무슨 뜻이야?"

"말해봐 솔직히 말해 줘. 더이상 날 괴롭히지마!"

"내가 당신을 괴롭히고 있어?"

"내 아내 나오코는 어디로 간거야!"

"나도 모나미로 살 수 밖에 없잖아!"

"모나미는 착한 아이였어!

당신처럼 거짓말쟁이에다 헤픈 여자가

아니었다고!"

"그래, 그 때 내가 죽었어야 했어"

그렇게 부부 사이는 소원해지고

나오코는 헤이스케에게

부부관계를 맺자며, 얼굴을 돌리고

헤이스케는 자신의 본능대로

그녀를 안으려했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둘의 사이는 서먹해지고

헤이스케는 버스기사의 아들이

일하는 라멘집에 가게되는데

사실, 그 아들은 기사의 친아들이

아니였던 겁니다.

"아버지는 어머지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줄 알고

결혼해 버린거죠. 바보같죠?

제가 5살때.. 어머니가 사실을

고백하자 집을 나가 버리셨어요.

그 후론 어머닌 완전히 망가져 버렸어요

전 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혼자 아버지를 찾아갔죠.

아버진 바로 어머니께 전화하셔서

절 맡겠다고 하셨죠.

사고가 나기 전까지 전 아버지와

함께 살았어요.

최근 어머니한테 들은 얘긴데..

2년 전에 어머니가 병이 난 뒤로..

아버진 어머니께 생활비를 보내기

시작했대요. "

"그랬군.. 그것 때문에 무리해서

일하셨군.."

"노름이나 좋아하는 한심한

아버진 줄 알았는데.. 그 얘길 듣고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내 아내가 .. 아니 내 딸이

우연히 자네 아버지의 마지막

대화를 들었네.

'가족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

이라고 하셨다는군"

집으로 돌아온 헤이스케는

나오코에게 모나미라며

네겐 네가 원하는 대로

살 권리가 있다는 말을 해줍니다.

"괴롭혀서 미안해"

다음날 아침, 소파에서 자신을 부르는

모나미의 부름에 눈을 뜹니다.

"아빠..

대체 어떻게 된거야?

엄마랑 버스에 타고 있었는데..

내가 왜 여기 있는 거야?"

"뭐? 모나미?"

"아빠, 왜그래"

"너 모나미 맞아?

모나미, 너는 전혀 기억 안나니?"

헤이스케는 기억못하는 모나미에게

지금까지의 사실들을 설명해줍니다.

이때, 헤이스케는

예전에 봤었던 영혼빙의 사례가

떠오릅니다.

'2년후, 소녀는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왔다'

그 순간, 모나미는 심한 머리통증을

느끼게되고 정신을 잃습니다.

그렇게 반나절 후에 모나미는

나오코로써 깨어나게 되고

헤이스케는 방금 모나미가

돌아왔었다는 이야기를 하게되죠.

부부는 딸이 돌아온것에 기뻐하며

또 나타날 것을 기대하게되고

한 동안, 나오코와 모나미 둘의

영혼이 왔다갔다 합니다.

모나미와 나오코는 서로에게

편지를 쓰며 그간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고 헤이스케 또한

기분이 좋게됩니다.

하지만, 나오코는 이제 자신은

사라져야겠지?라는 말을 하게되고

헤이스케는 셋이서 행복하게

살면된다고 하죠.

그리고 점점 모나미일 때가

많아 집니다.

하루는 운전기사 아들이

식당을 개업하게되어

헤이크세는 모나미와 함께

라멘을 먹으러가죠.

그런데 운전기사 아들이

모나미를 보는 눈빛이 묘합니다.

나오코로써 잠에서 깨어나고

요즘 점점 깨어있는게 힘들다는

말을 하게됩니다.

"시간 있을 때 당신 얼굴

실컷 봐둬야 하는데..

이제 당신을 못보게 되는 걸까?"

모나미는 엄마에게 들었다며

내일 등대에 가자고 하고

아빠와 함께 등대에 갔다가

잠깐 졸은 사이 나오코로 깨어나

옛날 연애할때를 추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헤이스케

마지막으로 여기 데려와줘서

고마워"

"정말로 마지막인 거야?"

"내 일은 내가 잘 알아

이제 나오코는 없어"

"좀 더.. 있을 순 없는 거야?"

나오코는 말없이 그의 턱밑을

손으로 만지며 울먹그리죠.

"안녕, 헤이스케"

 

 

그렇게 헤이스케에 어깨에 기대

잠깐 눈을 부친 나오코는

영영 떠나고 모나미로 깨어납니다.

그리고 엄마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는 모나미.

그로부터 몇년이 흐르고

모나미는 운전기사 양아들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헤이스케는 결혼식을 올리고

찾아온 딸과 대화를 나눕니다.

"이제까지 키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모나미가 든 부케 바구니에서

인형을 발견한 헤이스케.

그 인형은 나오코가 모나미몸으로

낄 수 없었던 결혼반지를 넣어둔 곳이죠.

그리고 모나미는 헤이스케의

턱 밑을 쓰다듬는데.. 이 행동은

나오코가 습관적으로 헤이스케에게

했던 행동이였고..

이것을 눈치챈 헤이스케는

모나미가 아닌 나오코였던 사실을

알아채죠.

"당신, 이제까지 쭉 당신이었어?"

말없이 울먹이는 나오코에게

헤이스케는 인형도 가지고

갈꺼냐고 묻고

"이제.. 다 잘 된거지?"

그때, 새신랑이 들어옵니다.

헤이스케는 말하죠.

"자네, 모든 신부 아버지가 원하는

소원 하나 들어주겠나?

한 대 치게해줘"

"좋습니다. 한 대 정도는 달게

받겠습니다!"

"두 대야"

"네?"

"한 대는 딸을 뺏어간 대가이고

나머지 한 대는 다른 사람 몫이야"

"네?"

퍽~

바닥에 나뒹굴어지는 새신랑.

"장난이 아닌데요?"

헤이스케는 나오코를 향해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글썽거리며 조용히 끄덕거리는

모나미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 <비밀>이 끝이납니다.

 

 

 

 

 

 

영화 <비밀> 요약정리!! (스포O)

엄마와 딸은 교통사로 당하고, 엄마가 죽는 순간 손을 잡고 있던 딸에게 영혼이 옮겨가게됩니다. 그렇게 딸의 모습으로 깨어난 엄마는 남편에게 사실을 말하고! 믿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 남편은 둘만이 아는 내용을 아는 딸의 모습에게서 아내를 보게되죠.

처음에는 아내가 죽지 않고 모나미의 모습으로 살아있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지만, 딸의 모습을 한 아내는 딸로서 학교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고, 학교생활을 하며 남자선배가 다가오자 남편은 이를 질투하며 불안감에 빠져 도청까지 하게됩니다.

이렇게 갈등이 생겨버린 둘은 아내의 요청으로 잠자리를 함께 하려했지만 남편은 차마 딸의 몸을 안을수 없었죠!

그러다 잠에서 깬 딸은 아내가 아닌 원래의 딸로 잠깐 돌아오게되고! 그 후로 아내와 딸이 잠자고 일어나는 사이를 포인트로 서로 왔다갔다 하게됩니다.

점점, 아내의 영혼으로 있을 때가 줄어들고! 자신이 이제 떠나것이라며 남편과 마지막 데이트를 한 뒤 딸로 돌아오게되죠.

그렇게 아내는 사라지고, 딸은 엄마몫까지 열심히 살겠다 다짐한 뒤 몇 년 후 결혼을 하게됩니다.

결혼식 후 아빠를 찾아온 딸은 이야기 도중, 아내가 남편에게 자주 습관적으로 했었던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하게된 것입니다.

사실, 아내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딸의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딸로 돌아온 척 연기를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은 듯 결혼반지를 넣은 곰인형을 소중히 간직하죠.

 

 

 


<비밀>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심리 스릴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99년 제작된 영화입니다. 드라마판도 제작되었었죠~

오늘부터는 영혼체인지 소재의 영화들로 한 주를 장식해 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중딩때 학교 수업시간에 인상이 깊게 본 <비밀>을 영혼체인지 소재영화포스팅의 시작점으로 삼았습니다.

딸의 몸에 들어간 엄마영혼으로 인해 부부사이 갈등을 포현한 장면은 상당히 안쓰러웠고

마지막 반전이 너무나도 슬펐던 영화였네요.

개봉된지 21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포스팅을 위해 보게되었는데, 지금 봐도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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