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2015

멜로/로맨스 ㅣ 한국 ㅣ 127분 ㅣ 2015.08.20 개봉 ㅣ 12세관람가

감독 백종열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

그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다.

드디어 D-DAY! ‘우진’은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하는데…

 

“초밥이 좋아요? 스테이크가 좋아요?

사실.. 연습 엄청 많이 했어요.

오늘 꼭 그쪽이랑 밥 먹고 싶어서…”

 


아침에 눈을 뜬 남자는 김우진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곤 서둘러

맞지도 않는 운동화를 우겨신곤

집에 돌아옵니다.

18번째 생일 이후로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김우진.

남자,여자,노인,아이,외국인 등

날마다 아침이면 새로운 자신에게

맞춰야하기에 집에는

수많은 안경, 수켤레의 신발

수가지의 옷이 구비되어있습니다.

그는 가구를 혼자 디자인해서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를 하고있었죠.

그리고 그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사람은

어머니와 친구 한상백(이동휘)뿐입니다.

우진은 늘 하루의 영상을 찍으며 마무리를 하죠.

12년전, 아침에 눈을 떠 교복을 입고

거울을 본 우진은 낯선 자신의 모습에

놀라 그길로 엄마의 가게로 가는데

엄마는 놀라는 것도 잠시 그를 안아주며

집으로 데려갑니다.

이후, 우진은 학교에도 갈수없었으니

졸업식에도 참석을 할 수 없었고

남자로서의 평범한 삶을

살 수 없게된것입니다.

결국, 이 알수 없는 병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던 그는 자신만의 방식

(다양한 사이즈,성별의 옷과 신발 등)으로

살아가던 중 그의 어릴적부터 단짝친구인

상백이 집을 다시 찾습니다.

항상 집을 찾을 때마다 우진이 없다고

했었는데, 드디어 친구 상백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았죠.

처음엔 당연히 못믿었지만 단둘이만

아는 내용을 말하자 상백은 웃으며

그를 믿어주었습니다.

술을 한잔 하던 상백은 여자로 변한

우진에게 술에 취해 한번만 달라고 말하는

헤프닝도 벌어집니다.

그러던 중 우진의 디자인을 카피해

판매를 하는 가구브랜드에 대항하여

의자를 앉는 다양한 사람들의 체형에

맞는 의자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알렉스"란 가구브랜드를 만듭니다.

그러다가 우진은 한 가구매장에서 일하는 직원

홍이수(한효주)를 만나게됩니다.

이수를 보자마자 좋은 느낌을 받은 김우진은

이수와 가구에 대해 몇 마디 나누다가

그녀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후, 이수를 보기위해 가구점에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누게되죠.

그녀는 우진이 어떤 모습이든 항상 친절했지만

그저 그녀에겐 다 처음보는 사람일뿐이였습니다.

어느날, 우진은 드디어 잘생긴 남자의 모습

으로 일어났고 이수에게 데이트신청을

하게됩니다.

그를 처음본 이수는 살짝 경계하지만

데이트 신청을 계속 연습했다는 말에

그를 따라 초밥을 먹으러 갑니다.

그런데 도착한 곳은 일식집이 아닌

알렉스의 작업장이였죠.

식사를 하며 가구이야기를 이어가던

둘은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순조로히 다음 식사약속까지 잡은

우진은 모습이 안바뀌기위해

밤을 꼴딱 새고 그녀를 만나죠.

마침내 자신의 모습을 유지한 김우진은

이수와 데이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쏟아지는 피곤함 때문에

이수와 헤어지고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게 되고 모습이 변하게됩니다.

다음날 함께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던

우진은 약속장소로 나가지만

이수에게 말을 걸수 없었고

다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하며 이수의 연락을 피하죠.

하지만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고 느낀

우진은 이수가 자신을 아직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마스튜디오에

알렉스를 입점시킵니다.

그리고 알렉스 입점 당일에 우진은

"한채경"이란 이름으로 마마스튜디오의

수습직원으로 들어갑니다.

이수에게 자신의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한

우진은 일이 끝나고 이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자신이 디자인한 가구들과

컴퓨터에 기록해놓은 과거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모든 진실을 밝힙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이수는 황급히

김우진의 집을 떠납니다.

하지만 그와 보냈던 시간을 잊지 못한

이수는 다시 그의 집을 찾아와

얼굴이 진짜 변하는 것을 확인하며

우진이 겪었을 고통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수는 우진이 변하는 모습은 확인하기 위해

같이 잠을 자자하고, 우진이 변하는 모습을

확인한 이수는 그런 김우진과 연인이 됩니다.

'오늘 만났던 여자와 내일도 다음주도

만날 수 있다는 건 누군가에겐

평범한 일이지만 내겐 기적과 같은 일'

이수와 연인이 된 김우진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지만

우진의 비밀 때문에 비밀스러운

연애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두 사람은

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에 부딪히게 되죠.

 

둘의 사랑이 점점 깊어질 무렵 우진은

이수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직접

나무로 만든 반지를 준비하죠.

이수의 상사는 매일 사귀는 사람이

바뀐다는 식의 수근거림에 주의를 주게됩니다.

이수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상담하고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등

계속 정신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입니다.

이때 상담 중 이수가 했던말이

"우진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였죠.

사실 이수는 우진을 사랑하지만 매일

바뀌는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있는

우진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둘의 사랑이 깊어졌다 생각한 우진은

이수에게 프로포즈를 하지만

이수는 자신이 준비가 안되었고,

많이 힘들다며 토로하다 스트레스가

고조되어 병원상담에서 처방 받은 약을

먹으려다 쓰러집니다.

당황해 이수를 병원으로 데려간 우진은

여태까지 이수의 상태를 몰랐냐며

약에 대해 말하는 의사의 말에

집에 돌아와 약을 검색해 본 후

충격을 받게 되고, 여태까지 이수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대로만

했다고 깊은 죄책감에 빠집니다.

그러던 중 그의 어머니에게 찾아갔지만

어머니가 충격적인 사실을 말하는데

그의 아버지도 우진과 같다는 것.

우진의 아버지는 그의 어머니가

매일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힘들어할 것

이라고 여겨 돈과 편지를 남긴채

우진과 그의 어머니를 두고

떠났다는 것이였습니다.

이수가 퇴원하고 얼마 뒤, 우진은

그의 아버지처럼 그녀에게 짧게

이별을 고합니다.

얼마뒤 이수의 집에 우진이 이수를

위해 제작한 의자가 선물로 오게되고

그것을 본 이수는

"같이 먹었던 거, 같이 갔던 곳,

같이 갔던 식당 반찬까지 다 기억나는데....

그 사람 얼굴이.. 기억이 안나..."

하며 오열합니다.

 

10개월 후, 마마스튜디오에서

계속 일하는 이수는 모든 것이 김우진을

만나기전으로 돌아온 듯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우진과의 데이트중 들었던

음악소리가 들리자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못내 우진을 그리워 하고 있었죠.

알렉스의 입점 계약 연장을 위해

알렉스에 방문한 이수는

차가운 상백의 반응에 씁쓸한

미소를 짓고 사라진 김우진의 행방을

묻지만 상백은 묵묵부답입니다.

이수는 돌아가려간 찰나

"Made In Czech"라고 쓰여진 자재를

보고 무언가를 짐작합니다.

그 시각 체코에서는 김우진이 LEA라는

블로그 이름으로 가구를 만들며,

한국에 보내며 하루하루

적응해나가는 중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일을 하던 중 초인종이 울려 나가보니

놀랍게도 이수가 서있었죠.

김우진의 집이 맞냐는 질문에 김우진은

아니라고 말한 뒤 문을 닫아버리려

하지만 이수는 우편함에 LEA라는

이름을 보고 가구라도 볼 수

있겠느냐고 묻습니다.

김우진은 이수를 자신의 방으로 안내하고

이수는 천천히 김우진의 방에서

구두와 여자옷이 널부러져있는것을

보고 둘은 서로를 모른척하며

대화를 이어갑니다.

그가 김우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이수는 예전 우진이 자신을 알아볼수있게

손을 잡았듯이.. 우진의 등 뒤에서

손을 잡습니다.

"우진아..나 이제 괜찮아"

"너 또 아플꺼야"

"응 근데 아픈거보다 니가 없는게

더 힘들더라. 미안해 우진아"

여전히 이수를 사랑하고 있었던

우진은 눈물을 흘리죠.

밖으로 나온 김우진과 이수는

그간 서로를 그리워했다며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체코의 강변에서 이수는 김우진에게

정식적으로 프로포즈하는데

이에 김우진은 예전에 이수가

자신의 프로포즈를 거부했을 때를

했던 말들을 따라하며 농담을 던집니다.

그리고 김우진은 안주머니에서

직접 만든 반지를 꺼냅니다.

그동안 변했던 여러 사람의 모습으로

프로포즈를 하는 김우진과

이수를 보여주며 영화 <뷰티 인사이드>

가 끝이 납니다.

엔딩크레딧으로

우진의 어머니와 아버지(이경영)의

재회장면이 나옵니다.

그동안 아버지는 멀리서 둘의 모습을

보기만 했었다고 합니다.

이에 우진엄마도 몇번 알고있었다하죠.

그러면서 곁에 영영 못있은채 끝날것같아

무섭다며 같이 있어주면 안되냐고 말합니다.

이에 우진의 아버지는 말없이

어머니의 손을 잡습니다.

 


<뷰티 인사이드>하면 ..이렇게까지 많은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드물지 않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스토리적으로 개연성 뿐만 아니라 판타지 설정에 대한 세계관의 디테일 역시 엉망이라 예쁜 감성위주 라는 혹평이 있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이긴하나.. 그래도 전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재밌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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