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

Devil, 2010

 

공포,미스터리,스릴러 ㅣ 미국 ㅣ 80분 ㅣ 2010.11.04 개봉

감독 : 존 에릭 도들

출연 : 크리스 메시나(보든 형사), 로건 마샬 그린(수리공), 제니 오하라(노인), 보자나 노바코빅(젊은 여성), 보킴 우드바인(경비원), 제프리 아렌드(판매원), 제이콥 바가스(라미레즈), 맷 크레이븐(러스티그), 조슈아 피스(마코위츠 형사), 캐롤라인 다버나스(엘사 나하이), 조 콥든(드라이트), 조이 팰머(체릴), 빈센트 라레스카(헨리)

 

 

 

 

 

필라델피아 한복판의 고층 빌딩, 서로 아무 관계가 없는 다섯 사람의 평범한 일상이 시작된다. 잠시 후 이들은 같은 시간,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고,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버린 순간, 그들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닌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 중 누군가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들 중 정체를 숨기고 있는 존재는 누구인가? 모두를 이 안에 불러모은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지상에 배회하는 악마 얘길 해주셨다

악마는 가끔 인간의 형상을 한 채

저주받은 자들을 데려가기에 앞서

벌한다 하셨다.

선택한 자들을 모아놓고

그들 중 하나로 위장해

괴롭힌다고 하셨다.

난 그 이야기가 미신이라고

생각했다.'

라는 독백과 함께 영화

<데블>이 시작됩니다.

'어머니의 얘긴 매번 시작이 같았다

악마의 도착을 알리는 자살로

이야기는 시작됐고

모인 자들이 모두 죽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났다.'

고층빌딩에서 자살사건이 발생합니다.

보우덴 형사는 사건현장에 출동하는데

사망자는 묵주를 쥐고 있었죠.

경비원,판매원,수리공,노인,젊은여성

은 빌딩 엘레베이터 안에 갇히게됩니다.

비상호출벨을 누른 경비에게 노인은

시설점검을 안하냐며 불편한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보안실에서는 엘레베이터안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죠.

보안실에서는 엘레베이터를 찍고있는

카메라를 보던 중 이상한 형상을

보게되고 십자가목걸이를 쥐며

기도문을 외우죠.

그리고 엘레베이터 안은

잠시 전기가 나가게 되는데

그 틈에 젊은 여성의 등을

누군가 공격했는지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판매원의 옷에 묻은

피때문에 그를 의심합니다.

근처에 있던 보우덴형사가

빌딩으로 출동하죠.

갇힌 사람들은 엘레베이터의

문을 열고자 노력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보우덴형사는 갇힌 사람들의

신원파악을 위해 카메라에

신분증을 대라고 하지만

글자가 작아 볼 수 없었고

빌딩 명부를 토대로 파악에

나섭니다.

그리고 두번 째, 전기가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요란한 소리가 나고

거울이 갑자기 깨졌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자

판매원의 목에 거울 파편이

박힌 채 죽어있는 모습이 보이죠.

보안실직원 라미레즈는

악마이야기를 하며 엘레베이터에

갇힌 사람중 하나가 악마라는

주장을 하고 형사는

철저히 무시해버립니다.

수리공은 엘레베이터 천장위로

올라가서 살펴보려했지만

해병대출신이였기에 판매원의

살해범으로 맨처음 의심을

받았기에 그가 도망친다면서

엘레베이터안으로 끌어내리죠.

보우덴 형사는 5년전,

뺑소니사고로 아내와 아이를

잃었던 과거가 있는데

그 때 뺑소니범이 세차쿠폰뒤에

미안하다는 글귀를 남겼다는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한편, 엘레베이터를 수리하던

수리공은 보안실에서 걸려오는

무전을 받으려다 엘레베이터

천장 위로 떨어져 죽게됩니다.

 

수리공이 응답이 없자

보우덴형사는 직접 가서 수리공의

죽음을 발견하고 알립니다.

그리고 또 다시 세번 째로

전기가 나가고, 알수 없는 효과음은

공포에 치닫게 해주었죠.

곧이어 전기가 다시 들어오고

이번에는 노인이 목이 매단 채

죽어있었습니다.

 

수리공 앤소니는 목매달려있던

노인의 시신을 그대로 볼 수 없어

바닥으로 내리고 눈을 감겨주려는데

경비원은 사망 후 몇시간이

지나야 눈을 감겨줄 수 있다고하죠.

젊은여성 사라와 경비원 라슨

정비공 앤소니만이 갇힌 상황에서

라슨과 앤소니의 몸다툼이 발생하고

이를 형사가 제지합니다.

알고보니

판매원은 사기꾼이였고,

사라 역시 결혼사기범이였죠.

그리고 노인 제인은

소매치기범이였던겁니다.

남은 세사람은 서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고, 구조될 때까지 각 자

벽에 양손을 댄 채 서있기로 합니다.

그리고 네번 째, 전기가 나가고

형사는 핸드폰 불을 켜

안을 비추라하죠.

하지만 이내 알 수 없는 힘으로

핸드폰을 빼앗아가고

경비원 라슨은

목이 꺽여진 채 사망합니다.

최후 남겨진 사라와 앤소니는

서로를 의심하며 거울 파편을

들고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본 보우덴 형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빗대어

이들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합니다.

형사의 말대로 거울을 내려놓았지만

사라는 바지 뒷주머니에 거울조각을

숨겨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전기가 중간중간

꺼졌다 나갔다를 반복하고

사라까지 죽임을 당하죠.

그런데! 죽었던 노인 제인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앤서니에게 말합니다.

"준비 됐나? 앤소니?"

앤소니는 5년전 뺑소니사건을

일으켰던 자신의 죄를

수리공의 무전기를 통해 고백합니다.

 

 

"젠장, 꼭 데려가고 싶었는데.."

하며, 앤소니를 한번 째려보더니

이내 사라지는 노인(악마).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립니다.

형사는 노인을 찾지만

시신들 사이로 넋을 잃고 앉아있는

앤서니만 있는 상태였죠.

보우덴형사는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죽인 뺑소니범과 대면하게되고

그를 용서해줍니다.

'어머니는 이야기를 끝낸 후

늘 이런 말로 안심시키셨다.

걱정하지마

악마가 존재한다면 하나님도

존재한다는 뜻이니까'

 

 


 

영화에서 시작된 보우덴 형사의 독백이 영화의 줄거리를 이미 다 말해준다!!

영화의 큰 사건들은 실제로 보우덴 형사의 독백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빈스, 제인, 벤, 그리고 사라 순으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보우덴 형사는 어릴 적 어머니가 해준 악마는 어느 사람을 벌할 때 옳지 못한 사람들(죄 많은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게임을 하여 벌한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는데, 이 엘리베이터의 사건이 그 악마의 게임이었다.

사실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목이 매달려 죽은 노파가 악마였고, 앤소니를 지옥으로 끌고가기 위해서 이 게임을 벌인 것이다.

바로 앤소니가 5년 전에 보우덴 형사의 가족을 뺑소니로 죽인 범인이었고, 원인은 다름 아닌 음주운전.

그 이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고, 악마더러 자신이 잘못했으니 다른 사람들은 데려가지 말라고 한다.

악마는 흥정할 생각하지 말라고 하지만, 앤소니는 무전기에다가 자신이 5년 전 뺑소니 사건의 범인임을 자백한다.

악마는 그 모습을 보고 아쉽다는 듯 머리 매무새를 다듬고 사라진다.

죄를 지은 자를 벌하지만 동시에 양심이 남아있는 자는 건드리지 않는 악마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동시에 악마가 있다면 신도 있다는 독백,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구원받는 토니, 그리고 토니를 용서하는 보우덴 형사를 통해 이 영화의 기독교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앤소니의 약혼자가 찾아와 앤소니의 성이 '제인코스키'라는 것을 알려주는데 보우덴 형사는 노파의 이름이 제인이고 성이 코스키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그게 앤소니의 성이었고 방명록에 이름이 없는 것은 바로 노파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침 CCTV에 찍힌 노파와 앤소니의 대면을 통해 노파가 범인임을 확신한다.

물론 여전히 노파가 악마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고,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을 때도 노파가 어디로 도망갔냐고 물어본다.

노파가 가방에서 꺼냈던 유통기한이 심히 많이 지난 호신용품과 낡은 신발도 어찌보면 노파가 현실과 동떨어진 어떤 인물임을 암시하는 힌트였을 수도...

악마가 원하는 대로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게 하는 요소도 많이 등장한다. 빈스는 아예 처음부터 재수없는 인간이면서 사라를 성추행하는 변태로 나와 가장 먼저 의심을 받았다.

벤은 보안요원임에도 불구하고 행동이 상당히 엉성하며, 나중엔 앤소니에 의해 '있지도 않은 폐소공포증을 연기하면서 우릴 속이고 있다'라고 의심받는다. 게다가 앤소니가 죽은 노인의 눈을 감기려 할 때 "소용없어, 9시간쯤 지나야 감길거야"라고 말해 살인 전과가 있는지 의심하게 한다.

사라는 앤소니에 의해 '둘 사이를 이간질하는' 사람으로 평가받으며, 후반부에는 관객으로 하여금 사라가 악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유일하게 빌딩에 들어올 때 사인을 안한 사람이기에 의심은 더 커진다.

앤소니는 해병대 출신이기에 중간에 벤이 "시체를 보고도 별로 놀란 모습이 아니네", "그럼 (해병대에서) 사람 죽이는 법도 배웠겠네?"라고 물어보고, 노파의 죽음 이후에는 "와이어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은 너밖에 없지"라고 의심받는다.

노파가 악마라는 힌트는 곳곳에 숨어 있는데, 앞선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노파가 이를 거절한 것과, 노파가 지갑을 훔친 장면이 나온 것(전문 소매치기라 한들 다른 사람들의 죄에 비하면 죽을 만한 죄라 보기 어렵다. 지갑을 훔친 것은 차라리 악마가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저지른 행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천장에 목이 매달렸을 때 혀를 빼물지 않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질식사할 때 사망자는 기도 확보를 위해 혀를 빼물기 마련이므로 이를 아는 사람이라면 노파가 죽은 모습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죽는 순서는 악마(노파)를 제외하고 영화 초반에 엘리베이터에 탄 순서와 일치한다. 빈스-벤-사라-앤소니 순.

 

 

 


등장인물

보우덴 형사 (크리스 메시나)

5년전 뺑소니 사고로 가족을 잃은 형사, 현장에 남은 것이라고는 "I'm so sorry"라고 적힌 범인의 필적이 담긴 쪽지뿐. 어느 빌딩에서 일어난 자살 사건을 조사하다가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 5명의 남녀의 사건에 휘말린다.

앤소니 토니 (로건 마셜 그린) - 보우덴 형사의 가족들을 뺑소니 사고로 살해한 진범

엘리베이터에 갇힌 5인 중 한 명으로 굉장히 선해보이는 얼굴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 직업은 정비공으로 전직 해병대 출신 남성이다. 해병대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제일 먼저 죽은 세일즈맨 빈스의 살해범으로 의심을 샀다.

제인 코스키 (제니 오하라) - 악마가 이 사람의 몸을 빌린 뒤 같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5인 중 한 명. 나이 많은 여성이다. 엘리베이터에서 갇힌 상황인데도 나머지 인물들이 자신에게 잘해달라는 등 주변인물들을 짜증나게 한다. 사실은 전문 소매치기이다.

사라 케러웨이 (보야나 노바코비치)

엘리베이터에 갇힌 5인 중 한 명. 아닌 척하지만 은근히 다른 사람들의 신경질을 긁는 사람이다. 의심도 너무 많은 나머지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와 도움을 청하려던 앤소니가 도망치려는 줄 알고 못 나가게 막기도 한다. 앤소니는 해병대 시절 다른 전우들을 서로 이간질시키던 신병과 같다고 비유했다. 사실은 결혼 사기범으로 여러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 후 케러웨이 가문의 상속자와 결혼을 하였고, 과거가 발각된 바람에 이혼 소송 관련하여 변호사를 만나러 오던 길이었다.

벤 라슨 (보킴 우드바인)

엘리베이터에 갇힌 5인 중 한 명. 들어온지 얼마 안된 신입 남경비원. 폐쇄 공포증 때문에 엘리베이터에 고립되자 제일 먼저 감정적으로 나온다. 세일즈맨인 빈스가 죽자 해병대 출신인 앤소니를 제일 먼저 범인으로 지목한다.

폐쇄 공포증에 의해 너무 감정적으로 변하자 사라의 말에 쉽게 휘둘려버리는 모습도 보인다

빈스 맥코믹 (조프리 아렌드)

엘리베이터에 갇힌 5인 중 한 명. 침대 매트리스를 파는 세일즈맨이다. 영업사원답게 입을 쉬지 않고 주변인 신경질을 긁다가 목에 거울 파편이 찔리면서 제일 먼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이후 경찰이 조사한 결과 많은 사람들의 돈을 잃게 하고 한 사람은 자살까지 하게 만든 사기범이었다.

라미레즈 (제이콥 바가스)

빌딩의 남자 경비원.

CCTV에서 악마의 얼굴을 본 후 줄곧 악마가 개입된 사건이라고 주장한다.

루스티그 (맷 크레이븐)

빌딩의 남자 경비원. 라미레즈와 같이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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