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いま、会いにゆきます, Be With You, 2004

멜로/로맨스,드라마,판타지 ㅣ 일본 ㅣ 118분

2005.03.25개봉, 2018.04.19재개봉

감독 도이 노부히로

출연 다케우치 유코(아이오 미오), 나카무라 시도(아이오 타쿠미), 다케이 아카시(아이오 유우지), 히라오카 유타(고교시절 유우지), 오오츠카 치히로(고교시절 미오), 아사리 요스케(고교시절 타쿠미), 이치카와 미카코(미도리 나가세), 코히나타 후미요(노구치 의사)

 

 

이 세상, 하나뿐인 내 사랑…

남편 ‘타쿠미’와 아들 ‘유우지’에게

비의 계절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미오’.

 

어느 날, 두 사람 앞에 거짓말처럼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미오’가 나타난다.

 

‘미오’와 함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타쿠미’,

그리고 엄마의 품에서 행복을 느끼는 ‘유우지’.

하지만 ‘미오’는 비의 계절이 끝나면 떠나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되는데…

 

가족의 특별한 비밀, 그리고 사랑이 만든 기적 같은 순간….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유우지는 아침식사준비를 마치고

자신의 케이크를 가져다 준

베이커리 사장님과 인사를 나눕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베이커리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어느 터널 앞에선

유우지의 독백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 해 비의 계절에 우리에게

찾아온 기적은 이 숲에서 시작됐다.

6주 동안의 기적.

어쩌면 그것은 물안개 저편의

환영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엄마를 만났다.'

아이의 엄마인 '아이오 미오'는

남편 '타쿠미'와 아들 '유우지'를 두고

28세의 젊은나이에 사망합니다.

그리고 일년이 흐르고

어설픈 아빠 타쿠미와 아들 유우지는

그런데로 잘 적응해 살고있던 어느날

장마철이 오며 비의 계절이 옵니다.

유우지는 미오가 죽기 전 만든 동화책에

있는 이야기처럼 '아카이브별'이란 곳에

미오가 간것이고 비의계절이 오면

돌아온다고 믿고있었죠.

비의계절에 엄마가 온다는 말을

굳건히 믿은 유우지는

비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

테루테루보즈(てるてるぼうず)를

거꾸로 매달아놓습니다.

(테루테루보즈:비가 그만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달아 놓는 인형)

그렇게 장마는 시작되고

타쿠미와 유우지는 집 근처 숲속으로

산책을 나가는데 쭈구려 앉은

미오를 발견합니다.

유우지는 반가움에 엄마를 외치며

달려가고 그 뒤로 타쿠미도

미오의 이름을 부르며 갑니다.

그런데 미오는 자신의 이름을 포함해

결혼을 한 것과 아이가 있었단 것

자신의 죽음조차 모두 기억을 못하고 있었죠.

일단, 집으로 돌아와 미오에게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줍니다.

타쿠미는 모두에게 엄마가 돌아온 것에

대해선 비밀로 하자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그녀는 기억이 없었지만 집안일도 요리도

타쿠미와 정반대로 척척 잘 해냅니다.

그날 밤, 유우지를 재운 미오는 타쿠미에게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하죠.

타쿠미와 미오는 고등학교 2학년

봄에 처음 만나게됩니다.

미오는 명랑하고 귀엽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였는데

타쿠미가 미오를 짝사랑했습니다.

타쿠미는 고교시절 육상을 했고

인간관계가 많이 서툴렀죠.

미오는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어보였고

결국 인사밖에 못나눴던 둘은

가까워지지 못한 채로 졸업을 합니다.

게다가 대학 역시 서로 다른 지역으로

가게되었죠.

가방을 매고 교실을 나서려는 타쿠미에게

미오는 한마디 써달라며 노트를 내밀었고

타쿠미 또한 어색하게 한마디 써줍니다.

대학 첫 여름방학에 미오가 고향에

왔다는 소식을 들은 타쿠미는

용기를 내어 전화를 걸어 졸업식 날

펜을 못받았다는 핑계를 대며

만나게됩니다.

그렇게 역사적인 데이트를

2년 반만에 하게된 타쿠미는

계속 수다를 이어갔습니다.

멈추면 미오가 갈것같아

두려웠기 때문이였죠.

손시렵다고 하는 미오에게

주머니를 하나 빌려주곤

은근슬쩍 자신의 손도 넣는 타쿠미는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묻는데

미오는 다시 도쿄로 가야하기 때문에

가면 편지를 쓴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둘의 사랑은 시작되었죠.

과거 이야기를 듣던 미오는

타쿠미의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조금씩 당신에게 다가가고 싶어요"

라고 합니다.

다음날에도 유우지는 테루테루보즈를

거꾸로 매달아 놓습니다.

타쿠미와 유우지는 다시 돌아온

미오로 인해 안정되고

행복한생활을 이어갑니다.

미오는 이대로 자신의 기억이

안돌아온다고 해도 이렇게 셋이

함께 살수만 있다면 좋다고 말하고

타쿠미는 이와중에 키스해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키스를 하고난 미오는

왠지 첫키스를 하고난

묘한 느낌이라고 하죠.

타쿠미는 직장에서도 활기차고

업무력이 상승합니다.

그리고 장마가 길어질것같다는

뉴스에 매우 기뻐하죠.

타쿠미를 비를 맞으면서도 꽃다발을

들고 웃으며 밝게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는데 집앞에서 그만 쓰러지고 맙니다.

과거 타쿠미와 미오의 첫 데이트 후

두번째 데이트는 못한채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타쿠미가 고교 육상시절 심한연습의

부작용으로 쓰러진 이후 달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 복잡한 곳이나 차를 탈 수도 없었기에

차마 미오에게 함께 하자고 할 수 없었고

조용히 사라지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미오가 타쿠미를 찾아오지만 타쿠미는

그녀에게 선을 그어버립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그녀가 보고싶었기에

차를 타기 힘든 몸을 이끌고 미오를

보러 가지만 그녀 옆에 서있는 남자를

보게되고 그대로 집에 돌아옵니다.

하지만, 편지가 아닌 미오가 직접 전화를

걸어오고 그렇게 둘은 다시 만나게되죠.

"네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야 난"

"그런게 어디있어, 바보야"

라며 타쿠미를 안아주는 미오는

괜찮다며 우린 뭐든 할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후 둘은 결혼을 했고

타쿠미가 다니는 병원 마을에서

살게되고 아들 유우지를 낳은 것이였죠.

다음날, 집에 혼자 있던 미오는

유우지와 자신이 묻었다던 타임캡슐

안에서 편지들과 그 밑에 함께 있던

일기장을 발견하죠.

일기장 첫 페이지를 넘기던 차

갑자기 불러온 바람에 페이지가 넘어가고

그 페이지를 읽은 미오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집니다.

다음날 아침

미오는 아들 유우지에게 계란후라이하는법

빨래,구두닦이 등 집안일을 가르쳐줍니다.

미오는 타쿠미의 직장동료 미도리 나가세를

따로 만나 남편과 아들을 부탁하죠.

그리고 베이커리에 들러 유우지의

생일케이크를 주문하면서 한가지 묻습니다.

"이 가게 없어질 예정이 있나요?

계속 있을 건가요?

그럼 생일 케이크를 예약하고 싶어요

앞으로 12년 동안요.

아이가 18살이 될때까지

매년 배달해 주세요"

그리고 저녁, 유우지의 생일은

아직 일주일이나 더 남았지만

오늘 생일파티를 하고싶다는 미오.

가족사진도 함께 찍고

그날 밤 타쿠미와 미오는 사랑을 나눕니다.

다음날, 학교에 있던 유우지는

비가 그치고 밝아지는 창밖을

보게되어 선생님께 지금 꼭 집에

가야한다고 말합니다.

엄마를 외치며 집에 달려온

유우지는 미오에게 안깁니다.

그 시각, 장마가 일찍 끝났다는

뉴스를 들은 타쿠미 회사동료는

서둘러 그를 부르고, 타쿠미는

자전거를 급히 몰아 집으로 향합니다.

그 시각, 미오는 유우지와 함께

처음만났던 숲속으로 걸어갑니다.

"유우지.

엄마 말 잘 들어. 알겠지?

엄마는 이제 가야해

이별할 시간이 온거야

유우지.."

눈물을 훔치는 유우지를 꼭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미오를 애태게 부르며

달려오는 타쿠미.

"엄마.. 미안해

엄마는 나 때문에 죽은 거잖아"

"바보같이 그렇게 생각했었어?"

"들었단 말이야"

"절대 아니야 말도 안돼

엄마 말 못믿겠어?

유우지 너는.. 기다림과 축복 속에서

이 세상에 왔어

아빠와 엄마는 그래서 만났는지도 몰라

유우지를 만나려고 말이야.

유우지는 행복을 가져다 줬단다.

엄마를 행복하게 해줬어. 알겠지?

유우지. 멋진 어른이 되어야해~

아빠 잘 보살펴 드려"

"아빠는 안 만나고 가?"

"글쎄.. 빨리 올 수 있을까?"

"못 올꺼야 아빠는 늘 느려

뛰는 것도 느려"

 

"유우지 그거아니?

아빠는 사실 누구보다도 빨리 뛰었단다.

굉장히 멋있었어"

뛰다가 넘어지고 다시일어나

늦게 않게 도착한 타쿠미는

마지막으로 미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미오 미안해..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한 번도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어 정말 미안해"

"맘대로 생각하고, 아들이나 아빠나 똑같네

난 행복했어요. 항상 행복했어요

당신을 좋아한 날부터

평생 동안.

나의 행복은 바로 당신이예요

당신 곁에 있는 것이 내겐 행복이었어요

삶이 허락한다면 영원히 당신 곁에

있고 싶었어요.

유우지를 잘 부탁해요.

내 몫까지도 사랑해줘요"

그렇게 미오는 사라집니다.

타쿠미는 미오의 일기장을 보게됩니다.

실은 타쿠미의 짝사랑이 아니였던 거죠.

미오도 그를 마음에 두고있었고

그가 대회에서 뛸 때 뒤에서 응원하고있었으며

타쿠미에게 반칙을 써서 이긴 선수가 화가나

시상식때 불을 끈것도 미오였던 것입니다.

미오 본인도 짝사랑이라고 생각했었고

학급 위원의 권력으로 그의 옆자리에

앉았지만 말한마디 못걸었고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해했으며,

결국 졸업식, 미오는 서둘러 타쿠미에게

한마디 써달라며 노트를 건냈습니다.

펜도 바로 쫓아갔으면 돌려줄 수 있었지만

갖고 있으면 다시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에

그냥 멍하니 서있었던 미오는 시간이 흘러

펜을 돌려주겠다고 전화를 하려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고, 그 때 타쿠미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그렇게 첫 데이트를 마친 후

타쿠미는 세줄의 편지를 보내오는데요

'앞으로 편지 못 쓸 것 같아 미안해, 안녕'

미오도 계속 타쿠미를 보고싶었고

그리워했었습니다.

그리고 타쿠미가 찾아온 날

서둘러 뛰어가는 그를 보게되고

뒤 쫓아가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고

의식불명상태인 동안 미래를 다녀온것입니다.

미오는 미래를 다녀오면서 자신이

타쿠미와 결혼을 하고 아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또한 자신의 죽음까지

알게됩니다.

'타쿠미.. 이대로 헤어져서 지내면

난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다른 삶을 살게 될까?

스물여덟 살에 죽지 않는 다른 미래가

오는 걸까?

하지만 그건 싫어. 너를 사랑하니까

너와의 미래를 알아 버렸으니까

너와 사귀고 결혼을 해서

유우지를 낳는 삶을 선택하고 싶어

내 마음이 그걸 원해

짧은 삶일지라도

사랑하는 두 사람과 함께할 미래를

택하고 싶어

타쿠미. 유우지 나를 기다려줘

지금, 만나러 갑니다'

18살이 된 유우지의 선물로

엄마의 일기장을 주는 타쿠미의

모습으로 보건데 곧 유우지도

엄마 미오의 선택을 알게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는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의 2003년 작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으며, 일본 로맨스영화이야기를 할 때면 꼭 거론되어지는 초대박난 로맨스영화입니다.

2018년도 우리나라에서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리메이크영화를 개봉하기도 했었죠.

<지금,만나러갑니다>는 타임슬립소재가 가미되어 판타지로맨스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요.

처음 봤을 때 얼마나 펑펑 울었던지..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이 영화보면서 눈물 흘리지 않으신분이 있으실지..

공포쉬어가기 이번주 로맨스영화 세번째는 <지금,만나러갑니다>였습니다.

타임슬립소재의 로맨스영화가 은근히 많더라구요.

12일날 포스팅할 로맨스영화 또한 우리나라 타임슬립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니 다음 이 시간에도 찾아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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